[김수연기자] 3D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솔루션 전문 기업 다쏘시스템은 광학기기 전문 기업인 니콘이 제품 디자인 협업 플랫폼으로 자사 PLM인 버전(Version 6, V6)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다쏘시스템의 V6 PLM 솔루션은 실시간 협업, 온라인을 활용한 설계, 다방면 확장이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으로, 단일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데이터 모델을 공유함으로써 사내의 다양한 부서간, 해외 지사간 혹은 협력사 간 유기적 협업을 가능하게 한다.
니콘은 다쏘시스템의 V6 솔루션 중 3D 설계 제품인 카티아 V6(CATIA V6)를 자사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 생성 및 정밀도 높은 디자인 작업에 활용, 제품의 품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또한 협업 솔루션인 에노비아 V6(ENOVIA V6)를 통해 기업 내 데이터 전송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보안과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제품 도입은 니콘의 핵심 사업인 니콘 이미징(Nikon Imaging Company)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카메라뿐만 아니라 쌍안경과 현미경 등 다양한 광학 제품 디자인 과정에 V6 솔루션이 이용될 예정이다.
니콘은 개방형 협업 플랫폼인 다쏘시스템의 V6의 도입을 통해, 디자인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데이터를 관리하며 3D 기술을 활용해 실제로 제작해야 하는 시제품 모델의 개수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고객층이 전통적인 PLM 영역인 항공, 자동차, 중공업은 물론 하이테크, 소비재, 패션 등 광범위한 업계로 확장되고 있다"며 "P&G등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들이 V6 솔루션을 도입하여 제조 혁신을 이루고 있고 3D산업이 본격화될 내년 이후에는 더 다양한 도입 사례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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