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서울아산병원, '7개 장기이식' 은서양 치료비 전액지원


[정기수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처음으로 7개 다장기 이식수술을 받고 회생한 조은서(사진.7)양의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병원은 지금까지 6개월여의 치료과정에서 발생한 본인부담금 1억1천만원 중 잔액 7천만원을 전액지원하고, 은서양의 부모가 중간 정산한 치료비 4천만원을 경제형편을 감안해 은서양의 대학교까지 학자금지원이 가능한 교육보험에 가입해 되돌려 주기로 결정했다.

특히, 병원은 은서양이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로 안정기에 접어들 3년여 동안 발생할 입원치료비 전액도 지원할 방침이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고액 치료비로 은서양의 부모가 겪게 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결정됐다"며 "또 국내 최초로 시도된 복강 내 7개 장기 동시이식으로 병원 의료발전은 물론 국내 장기이식 수술 수준을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한 점과 장기이식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킨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은서양은 지난해 10월 수술한 이후 약 4개월 동안 치료과정을 거치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됐고 이달말 퇴원해 정기적인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서울아산병원, '7개 장기이식' 은서양 치료비 전액지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