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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지난해 영업익 1천억 돌파…모바일 광고 견인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 달성

[김영리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지난해 매출액 4천213억원, 영업익 1천14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각각 전년보다 20.2%, 23.3% 늘어난 수치로 사상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천175억원, 영업익 26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 16.1%, 영업이익 2.5% 증가한 것이다.

다음의 이같은 실적은 광고 성수기 효과 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경쟁력 향상과 모바일 광고 성장이 견인했다.

지난해 4분기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전통적인 광고 성수기 효과와 함께 대형 광고주들의 PC·모바일·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연계한 통합광고 'DBPA(디지털 브랜딩 퍼포먼스 애드)' 구매 증가,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아담(Ad@m)'의 매출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33.9% 증가한 625억원을 기록했다.

검색광고는 쿼리 증가와 자체 클릭당 과금 방식(CPC, Cost Per Click) 검색상품의 경쟁력 강화, 모바일·로컬 등 신규 검색상품의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와 유사한 493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의 2011년 매출액 또한 'DBPA' '아담'과 같은 비즈니스 플랫폼의 눈부신 성장으로 전년대비 20.2% 증가한 4천213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검색광고 매출은 자체 CPC상품의 견조한 성장 및 로컬·모바일 검색 매출의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8.6% 증가한 1천952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다음만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은 DBPA 및 신규 비즈니스인 로컬·모바일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 '아담'의 성장으로 전년대비 38.7% 증가한 2천7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3% 증가한 1천143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천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다음은 지난해 스마트폰의 폭발적인 증가로 모바일 로컬, 게임, 분야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개편 모바일에서 실시간 검색어 카테고리를 실시간 이슈, 스포츠, 연예, 트위터 인물, 화제의 글 등으로 강화했다.

그 결과 모바일웹은 PC 대비 순방문자(UV) 63%, 페이지뷰(PV)는 40% 수준까지 증가했고 모바일 일평균 검색 쿼리 역시 전분기대비 62% 증가했다.

또한 모바일 지표 상승과 함께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아담'도 현재 3천600여개의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월간 페이지뷰(PV) 150억건을 돌파하며 국내 1위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다음은 "올해 소셜과 로컬, 검색 등 핵심 서비스들의 역량을 고도화해 이용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다양하고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들을 개발,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는 데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영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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