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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철 하이닉스 사장 유임…최태원 SK회장 사내이사로


내달 13일 임시주총 개최해 의결할 예정

[김지연기자] 권오철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이 유임됐다.

하이닉스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권오철 사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박성욱 부사장의 유임을 결정했다.

SK라는 새 주인이 생겼지만, 주요 경영진들의 유임이 결정되면서 하이닉스의 안정적 경영을 위한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권오철 사장은 하이닉스 전략기획실장과 대외협력실장 등을 거쳐 지난 2010년부터 하이닉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하이닉스는 이날 이사회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특히 그룹 총수가 직접 사내이사를 맡으면서 앞으로 SK가 반도체 사업에 상당한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외이사진으로는 김두경 한국금융연수원 교수, 박영준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 윤세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김대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이창양 카이스트(KAIST) 경영대학원 교수 등이 신규 선임됐다.

하이닉스는 이같은 내용의 신규 이사 선임안을 다음 달 13일 개최하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김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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