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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2011]"플랫폼, 죽은 지도를 살아 움직이게 하는 것"


KT 이현규 통합플랫폼개발본부장 "지도, 서비스 아닌 플랫폼 개념 집중"

[김영리기자] "죽어있는 것을 어떻게 살아움직이게 할 것인가가 지도 플랫폼 성공의 관건입니다."

KT 이현규 통합플랫폼 개발본부장은 아이뉴스24가 21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디지털커뮤니케이션컨퍼런스(DCC2011)'에서 온·오프라인에서 차세대 수익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지도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기존 일반적인 지도 데이터를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잘 쓰게 할 것인가에 중점을 두는 것이 지도 플랫폼"이라며 "KT가 최근 내놓은 올레맵은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의 설명에 따르면 지도를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데이터다. 평면도, 도로 네트워크, 맛집 등의 정보를 말한다. KT는 이러한 방대한 데이터를 디지털로 표현하고 API를 공개해 누구나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지도 플랫폼 사업에서 그 위에 얹을 데이터를 구하는 것이 가장 어렵고 실사를 얼마나 정확히 하느냐도 중요하다"며 "이러한 작업들을 하는데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올레맵 오픈 API를 통해 많은 사업자, 개발자들이 최대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 위치정보 및 지도를 활용한 서비스가 증가함에 따라 올레맵의 활용처는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이 본부장은 "우리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개발자들이 이를 활용해 멋진 서비스를 만들어내도록 하겠다"며 "확장성, 안정성, 최신성이 뛰어난 개방형 플랫폼을 목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KT 올레맵은 공공기관 등 각종 분야 파트너와의 외부 데이터 연계를 통해 플랫폼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김영리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최규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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