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기아자동차가 K5, 스포티지R, K7, 쏘렌토R 등 주요 차종들의 선전으로 지난 8월 판매가 전년 동월보다 27.0% 늘었다.
기아차는 2일 지난달 내수 3만6천611대, 해외 15만4천621대 등 모두 19만1천232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내수 판매에서 임금협상 찬반투표 등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전년 같은 달 보다 5.2% 감소했다.
지난달 내수에서는 모닝(9천834대), K5(5천920대), 스포티지R(3천472대), 쏘렌토R (2천791대) 등이 판매를 주도했다.
또 K5 하이브리드는 5월(232대), 6월(872대), 7월(729대), 8월(749대) 등 판매대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5 하이브리드의 누적 판매대수는 2천582대로 집계됐으며, 8월 말 현재 총 계약대수는 3천8백여대.
1~8월 기아차의 내수판매 대수는 32만5천66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31만1천909대)보다 4.4% 상승했다.
내수 부진과는 달리 기아차는 지난달 해외에서 선전했다. 지난달 기아차의 해외 판매는 국내생산분 7만6천363대, 해외생산분 7만8천258대 등 모두 15만4천621대로 전년 동월보다 38.2% 급증했다.
해외 판매도 포르테(2만3천4대, 쏘렌토R(2만2천675대), 스포티지R(2만1천857대) 등 주력 차종들이 이끌었다.
기아차의 1~8월 해외판매 누적은 131만4천82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00만8천268대) 보다 30.4% 상승했다.
한편, 올 들어 지난달까지 기아차의 연간 누적 판매실적은 내수(32만5천662대), 해외(131만4천826대) 모두 164만4천88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3% 늘었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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