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곰플레이어·곰TV를 운영하는 그래텍(대표 배인식)이 자체 제작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0일 발표했다.
그래텍은 31일부터 열리는 국제방송영상견본시(BCWW 2011)에 참가해 e스포츠 콘텐츠인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과 K-pop 콘텐츠인 '메이킹 디 아티스트(Making the Artist)'의 본격적인 글로벌 홍보에 나선다.
BCWW 2011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방송·영상 콘텐츠 유통 행사다. 특히 올해는 국내 지상파 방송사, 제작사 뿐 아니라 중국 CCTV, 일본 NHK·후지 TV, 네덜란드 엔데몰, 싱가포르의 미디어코프 등 전 세계 50개국 231개 전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그래텍의 자체 제작 e스포츠 콘텐츠인 'GSL'은 지난 5월 중국 최대의 게임 전문 매체인 NEO TV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국내 e스포츠 정규 리그로는 최초로 중국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K-pop 콘텐츠인 '메이킹 디 아티스트'는 최근 유럽을 강타한 K-pop의 영향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곰TV에서 방송 중인 '메이킹 디 아티스트'는 아이돌 그룹 2PM을 시작으로, 엠블랙, 씨엔블루 등 인기 스타들의 일상과 음악적 재능을 함께 다룬 프로그램이다.
그래텍 최한중 부장은 "대한민국 e스포츠와 K-pop 콘텐츠 수준은 이미 전세계 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만큼 성장했다"며 "앞으로 자체 제작 콘텐츠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
김영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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