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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통한 SW 개발이 기업 혁신의 핵심"…IBM


IBM 맥셀프 부사장, 소프트웨어 혁신 위해 '통합' '협업' '최적화' 강조

[김관용기자]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혁신은 어떻게 이뤄질 수 있을까'

소프트웨어가 전 산업에 걸쳐 핵심 역량으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이를 활용한 혁신 방안이 화두가 되고 있다. 적절히 활용할 경우 소프트웨어가 비용을 효율화시키고 경쟁력을 제고시킨다는 점은 익히 알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를 이용한 가치 창출은 쉽지만은 않다.

IBM은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혁신에는 3가지 전제가 필요하다며 '통합(integrate)'과 '협업(collaborate)', '최적화(optimize)'를 제시했다.

IBM 래쇼날 소프트웨어 컴플렉스 및 임베디드 시스템 총괄 맥 셀프(Meg Selfe) 부사장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프로세스와 시스템, 인프라를 연계하는 소프트웨어적 혁신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기업들이 직면하는 중요한 문제는 팀과 파트너, 공급 업체 간의 협업을 촉진하면서 혁신을 이루는 방법"이라면서 "이제 소프트웨어 수명 주기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지원할 수 있는 협업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이 기업 혁신의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용과 시장 진입의 제 문제들이 기업의 혁신을 지연시킬 수 있으므로 관련 이슈를 통합하고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프로세스의 끊김 없는 연계를 이뤄야만 소프트웨어의 혁신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한국IBM의 이승재 사업부장도 "적기에 적절한 제품을 제대로 공급해야만 기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창조성도 상생해야 한다"며 소프트웨어를 통한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갈수록 심화되는 개발의 복잡성은 기업의 혁신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고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열린 기술(open technology)'과 '지속적 관리(sustainability)', 전 세계 두뇌에서 나온 '집단 지성(global intelligence)', 전 업무 과정에 대한 '통합(integration)' 을 꼽았다.

맥 셀프 부사장은 이에따라 자사의 '재즈(JAZZ) 허브'와 '개발 커뮤니티'를 해법으로 제시하며 "IBM은 '재즈(Jazz)'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수준의 통합과 협업을 가능케 하는 관리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즈'는 툴 차원을 넘어 소프트웨어 개발의 전 단계를 연결해 주며 ▲종합 정보에 기반해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하는 포트폴리오 관리 ▲적절한 제품 개발 여부를 확인하는 요구 및 퀄리티 관리 ▲제품 출시 이후의 성과 관리를 통해 기업을 혁신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IBM 이승재 부장은 "재즈는 협업 허브"라고 요약하고 "쉬운 소통과 역동적인 기획,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하는 해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IBM은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구조를 소프트웨어로도 확대시키기 위해 지난 12년간 100개 이상의 소프트웨어 기업에 대한 인수 합병을 성공시켰으며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와 컨설팅 등 관련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김관용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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