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가 고급형 시네마 3D TV 신제품(모델명 55LW9800, 47LW9800)을 2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FPR 방식의 시네마 3D TV로는 최초로 풀LED 기술이 적용됐다. 뒷화면 전체에 LED 소자를 배치한 것. 가장자리 일부에만 배치한 제품에 비해 화질이 더 선명하고 밝아 보인다.
55인치 제품의 경우 2천300여개에 달하는 LED 소자를 화면 뒷면 전체에 촘촘이 배치했다.
LED 램프가 3D 영상에 맞춰 명암을 자유 자재로 조절해주는 제어 기술도 도입했다. 1천만대 1의 명암비 구현이 가능하다.
TV 테두리 폭을 대폭 줄인 '슬림 베젤' 디자인을 채택한 것도 특징이다. 55인치 제품의 경우 제일 얇은 테두리 폭이 26mm에 불과하다.
LG전자는 "거실 인테리어에 품격을 더해줄 뿐만아니라, 3D 영상을 시청할 때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트루모션 480헤르츠(Hz) 기술(1초당 60장인 3D 영상신호를 480장의 화면으로 구현하는 정도)을 적용, 3D 영상의 화면 끌림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스마트TV 기능도 빠짐없이 구현돼 있어 인터넷 검색이나 PC콘텐츠 공유, 3D 콘텐츠 업데이트를 편하게 할 수 있다.
LG전자 한국HE 마케팅팀장 이태권 상무는 "LG만의 차세대 시네마3D 기술과 최고의 화질, 디자인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최고급 풀LED 3D T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국내 3D TV 시장을 평정하겠다"고 말했다.
출하가격(스탠드 또는 벽걸이 포함 기준)은 55인치 제품이 490만원, 47인치 제품이 340만원이다.
김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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