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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물가에 '肉 공동구매'도 등장


[정은미기자] 치솟는 밥상물가에 육(肉) 공동구매가 등장했다.

바캉스철 필수 음식인 삼겹살 등 고기값이 구제역 여파로 가격이 치솟고 수입산이 늘어나면서 보다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업계가 공동구매 상품 개설에 나선 것이다.

돈육브랜드 선진포크를 만드는 선진은 고공행진하는 돼지고기 값에 소비심리가 위축되자, 자구책으로 공동구매에 나섰다.

매달 2주, 4주에 진행하는 선진포크 공동구매는 브랜드카페 해뜨는 마을을 통해 실시된다.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주 목요일까지 구매 신청을 덧글로 남긴 후 입금하면 토요일 일괄 배송된다. 특히 시중가보다 10%에서 25%까지 저렴한 가격에 회원수가 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도드람포크는 판매가격을 공지한 후 구매자가 많을수록 할인 폭을 넓히는 방식으로 도드람몰에서 실시중이다.

도드람몰 공동구매는 바비큐 폭립, 돼지고기 구이세트 등 매주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되며, 홈페이지에 접속해 구매신청 버튼을 누르면 참여가 가능하다. 낙찰된 사항은 공동구매 기간이 끝나고 문자로 받아볼 수 있으며 입금자 순서대로 물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한우전문기업 다하누 등심, 떡갈비, 모듬구이세트 등 매주 다양한 한우제품을 다하누몰에서 공동구매를 판매중이다.

다하누 공동구매는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하며, 공동구매가 종료된 이후부터 무통장 입금이 가능하다. 배송은 화요일부터 입금자 순서대로 진행되며 구매자가 많을수록 판매단가가 내려가는 방식으로 주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선진 관계자는 "구제역 이후 2만원으로 4인 가족이 고기를 마음껏 먹기 힘들 상황이다. 하지만 온라인 공동구매로는 다양한 부위를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가능하다. 유통 과정이 축소되고 비선호됐던 부위들도 다양하게 팔게 되면서 소비자들이 가격으로 혜택을 볼 수 있는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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