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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속도·보안 강화한 클라우드 제품군 출시


성능 4배 이상 개선한 V스피어5.0 및 신기술 적용한 V실드5.0 등

[구윤희기자] VM웨어코리아가 가상머신 크기를 4배 이상 키운 V스피어 신제품과 신 보안기술을 탑재한 V실드 등을 내놓으며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VM웨어코리아(대표 윤문석)는 13일 삼성동 파크하얏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V스피어 5.0 ▲V실드 5.0 ▲V센터 SRM 5.0 ▲V클라우드 디렉터 1.5 등 클라우드 인프라 제품군을 공개했다.

◆V스피어, 제품 기능 4배 이상 개선

AP지역 시스템 엔지니어링 디렉터인 마이크 섬너는 "VM웨어 클라우드 인프라 제품군의 토대인 'V스피어 5.0'은 시장 표준 기술로 자리잡은 'V스피어 4.1'보다 최소 4배 이상 개선된 성능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1년 만에 기술 업그레이드에 성공한 셈이다.

이번 제품은 4.1에 비해 가상머신 크기가 4배 이상 증가해 최대 1테라바이트의 메모리와 32대 가상 CPU를 지원한다. 초당 1백만 입출력(I/O)이 가능하고 저장장치 작업부하 밸런싱을 자동화한다.

자동화 배치 기능으로 여러 V스피어 호스트를 동시에 배치 및 수정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마이크 섬너 디렉터는 "이런 자동화 기능은 설치 및 설정에서 오류를 예방하고 배치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V스피어 5.0을 시험 사용한 대한항공 IT 품질팀의 원영훈 부장은 "V스피어 5.0을 직접 시험해 보니 가용성과 유연성, 성능 세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춰 비즈니스에 핵심적인 애플리케이션 구동에 적합했다"고 평가했다.

◆가상화 데이터 분석해 문제 행위 추적 및 분리

한편 시그니처 기반 보안 솔루션인 V실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도 추가됐다. 마이크 섬너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기업이 가장 많이 우려하는 점은 보안"이라면서 "V실드 5.0은 가상화 및 클라우드 환경을 위해 고안된 보안모델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V실드 5.0은 민감한 데이터의 노출 위기를 빠르게 식별하고 신뢰성 수준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을 분리한다. 또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이 각기 다른 가상 시스템 사이를 이동하거나 외부 클라우드 제공업체로 이동하면 보안 정책을 마이그레이션해 보안 관리를 단순화시킨다.

마이크 섬너는 "클라우드 상에서 어떤 활동이 일어나고 있는지 데이터 검사를 수행하고 어떤 데이터 패턴이 있는지를 분석해 문제 행위가 일어나면 그 부분을 가상화에서 차단시키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저장장치를 복제해 애플리케이션 수를 2배로 늘려 보관하는 재난복구 솔루션인 'V센터 SRM 5.0'도 발표됐다. 이 제품은 새로운 오류복원 기능 및 마이그레이션 계획 기능을 사용해 고객이 직접 데이터센터 이동 계획을 조율하도록 돕는다.

마이크 섬너 디렉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특히 재난복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크다"면서 "효율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재난을 복구하는 솔루션이 필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윤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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