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희기자] 네트워크 보안 기업 유넷시스템(대표 심종헌)이 무선 보안 사업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표명했다.
유넷시스템은 12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올해 매출 목표를 140억원, 2012년 매출 목표를 170억원으로 정하고 무선보안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심종헌 유넷시스템 사장은 "IT환경이 스마트오피스 환경으로 급속하게 변화하면서 무선제품군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유넷시스템은 수년 전부터 꾸준히 무선보안에 대한 투자를 이어왔다"고 강조했다.
유넷시스템의 무선보안시장에 대한 의지는 매출 목표에서도 묻어난다. 올해 매출 목표인 140억원 50%에 해당하는 70억원을 무선보안시장에서 이룰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 이는 전체 무선보안시장의 30% 수준이다.
이 회사는 무선보안사업을 ▲무선 네트워크 보안 ▲모바일 콘텐츠 보안 ▲모바일 단말관리로 구분해 접근하고 있다.
무선 네트워크 보안 부문 신제품 '애니클릭 에어'에 기대감도 나타냈다. 이 제품은 무선 전파 보안 관리 시스템으로, 비인가 AP 등 다양한 무선 보안 취약점에 대한 위험 탐지 기능을 포함한다.
유넷시스템 이상준 전무는 "기업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은 인가되지 않은 AP 관리"라면서 "내부 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 부분은 반드시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모바일 플랫폼에 특화된 '트러스트 모바일'을 통해 개인정보 해킹을 방지하기 위한 키보드 보안과 인증서 관리 시장에서도 사업 확대를 모색 중이며 모바일 기기 관리 솔루션인 '애니클릭 MDM'으로는 개인용과 기업용으로 시장을 분리해 접근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심종헌 사장은 "유넷이라는 기업명은 '유비쿼터스'와 '네트워크'를 합친 것"이라면서 "시작할 때부터 무선보안을 생각한 회사"라면서 무선 보안시장에서 준비된 기업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구윤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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