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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석 올림푸스 사장 "2년뒤 미러리스가 60% 차지"


"미러리스 카메라 이미 전체 렌즈교환식 카메라 중 45%"

[박웅서기자] 올림푸스가 미러리스 카메라 대세를 천명했다. 미러리스 카메라가 전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이미 절반을 육박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내년 DSLR을 역전해 2년 뒤엔 60%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방일석 올림푸스 사장은 5일 열린 PEN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해 "오는 2013년 하이브리드 카메라가 전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60%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카메라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일컫는 또다른 용어다.

방일석 사장은 "하이브리드 카메라는 올해 4월 이미 전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의 36%를 점유했고, 지금은 45%까지 급팽창했다"며 "과거 2010년도에 30%까지 급성장할 것이라고 얘기한 적 있는데 이를 벌써 넘어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중심에 올림푸스가 있다는 게 방 사장의 설명이다.

이날 공개된 GFK 자료에 따르면 올림푸스한국은 지난 4월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5월에는 PEN E-PL2가 17.5%의 점유율로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단일 모델 가운데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E-PL1는 14.7%로 3위를 기록했다.

방 사장은 "최근 6개월간 판매추이를 볼 때 올림푸스 PEN은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오늘 공개된 신제품 3종은 여기에 더욱 탄력을 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림푸스한국은 이 자리에서 플래그십 모델 E-P3를 비롯해, 초보자용 E-PL3, 초소형 E-PM1 등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초고속 오토포커싱(AF) 및 신형 트루픽 VI 이미지 처리 엔진, 1230만 화소 고속 라이브 MOS 센서로 최상의 화질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박웅서기자 [email protected] 사진=김현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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