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은 9일 최근 발표된 시장조사 결과 올림푸스 '펜'(PEN)이 하이브리드 카메라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하이브리드 카메라는 렌즈 교환이 가능한 미러리스 카메라의 또 다른 명칭이다.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올림푸스 펜은 지난 4월 판매 대수 기준 4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1위를 탈환했다. 매출 기준으로도 1위를 유지했다.
단일 제품이 아니라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전체적으로 올림푸스의 펜 시리즈가 타사의 미러리스 카메라 라인업을 압도했다는 것이 올림푸스의 설명이다.
올림푸스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는 소비자들이 구매한 실판매 수치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엔트리 모델인 E-PL1과 E-PL2의 판매 호조에 힘을 입었다"고 말했다.
펜 시리즈 중 가장 작은 사이즈인 E-PL1은 초소형 렌즈교환식 디카를 구현하며 여심을 자극한 2010년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올해 초 출시된 E-PL2는 핸드폰으로 사진 무선 전송이 가능한 SNS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림푸스는 판매 실적 1위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비자들은 행사 기간 동안 펜 E-PL2를 구입하고 올림푸스 웹사이트(www.olympus.co.kr)에서 정품 등록을 마치면 전용 스트랩 및 속사케이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은품들은 국내에서 특별히 한정품으로 생산될 예정이며, 내달부터 순차 배송된다.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장 이극로 상무는 "올림푸스 펜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고객 분들께 감사드리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하이브리드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웅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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