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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노위, 한진중공업 분규 조정 나선다


22일 전체회의에 노사 출석 합의, 거부시 27일 청문회 개최

[채송무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노동계 최대 현안인 한진중공업 정리 해고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한진중공업 노사를 오는 22일 환노위 전체회의에 출석시키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야는 17일 간사협의와 전체회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환노위는 한진중공업 노사가 자진 출석을 거부할 경우 오는 27일 한진중공업 사태에 대한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여야가 한진중공업 사태의 해결을 위한 국회 상임위 차원의 노력을 결의하면서 한진중공업을 둘러싸고 있던 공권력 투입 가능성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정리 해고 사태로 노사가 극심한 대립을 하고 있는 한진중공업은 현재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사업장 내 크레인에 올라가 162일째 정리해고 철회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그간 한진중공업 현장에서는 공권력 투입이 임박했다는 예측이 파다했다. 지난 12일에는 배우 김여진 씨와 시민들이 한진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에서 농성 중인 김진숙 씨를 응원 방문했다가 경찰에 체포돼 관심을 끌었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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