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정부가 ▲기업의 융합신제품 신속한 시장출시 ▲지원융합촉진 지원시스템 마련 ▲융합의 저변 확대 등 산업 간 혹은 산업 내 융합을 위해 주력한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25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산업융합 민관합동위원회'를 갖고 산업융합정책 추진방향과 융합형 인재양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는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 송병준 산업연구원장,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장, 심윤수 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이기택 연세대 교수 등 산·학·연 융합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최 장관은 이날 '산업융합 촉진 전략'를 발표하면서 "아이폰 등 컨버전스 제품이 세계 시장의 판도를 바꾸어 놓는 등 산업융합이 제조업의 방향을 바꾸고 있다"며 "앞으로 산업융합은 신(新)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경부는 지난달 '산업융합촉진전략'에 대한 법안을 마련, 향후 시행안 등 구체적인 정책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 산업융합특성화대학원 3곳을 만들어 융합형 인재 양성 추진할 방침이라고 지경부는 부연했다.
최 장관은 "산업융합은 글로벌 제조업의 중흥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산업을 새로운 부흥기(Renaissance)로 꽃 피울 수 있는 핵심수단"이라며 "법 제도적인 토대를 발판으로 이번에 발표한 정책과제들을 중점 추진, 산업 전반에 융합이 확산되고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산업융합은 정보기술(IT)부터 스마트융합이 시작돼 바이오기술(BT), 나노기술(NT)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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