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최근 들어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떠오른 IT융합, 방송·통신융합 등 첨단융합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발 벗고 나섰다.
25일 지식경제부는 지난 ’09년부터 신성장동력 투자펀드를 조성해 관련 산업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조성된 펀드 가운데 산업 파급력이 높은 첨단융합 산업에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입한다.
지경부에 따르면 신성장동력펀드로 지난 ’09∼’10년 정부재원 1천500억원으로 민간투자 7천201억원을 유치해 모두 7개 펀드(첨단융합펀드3,녹색성장펀드2,바이오펀드2)에 8천701억원 자금을 조성했다.
이 가운데 3개의 첨단융합펀드에는 가장 많은 4천600억원이 IT융합, 방송통신융합, 로봇, 신소재·나노융합, 콘텐츠·소프트웨어에 쓰인다.
운용은 KTB컨소시엄과 베넥스·린드먼아시아 컨소시엄이 맡는다.
또한 지경부는 펀드 조성 금액 가운데 녹색성장펀드에 2천591억을 운용한다. 펀드 운용은 산업은행·대우증권 컨소시엄과 기업은행·옥토스 컨소시엄이 각각 하나씩 맡는다.
펀드는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에너지, LED응용, 그린수송시스템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바이오펀드(KB창투·Burrill&Company, 한화기술금융·OBP)에는 모두 1천510억원이 바이오제약(자원), 의료기기 등 첨단바이오 산업 육성에 투자된다.
지경부 산업기술시장과 관계자는 "정부는 ’09년부터 매년 펀드 조성 금액을 늘려 신성장동력산업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사업을 전개해 국내 신성장동력 사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지경부는 최근 올해 신성장동력 투자펀드 조성액을 민관합동으로 모두 2천500억원으로 정하고 펀드 운용사 선발에 들어갔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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