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희기자] 한국오라클이 '썬 하드웨어' 제품군을 통해 국내 하이엔드급 서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한국오라클은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썬 스팍 엔터프라이즈 M시리즈 서버 제품군'으로 윈백 프로그램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한국오라클 제품 세일즈를 담당하는 정병선 부장은 "우리 제품을 사용할 때 얼마나 이익이 있는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강조해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임을 나타냈다.
그는 "성능이 뛰어나고 가격이 싼 오라클 하드웨어에 오라클 소프트웨어를 올린 새로운 패키지로 고객에게 접근할 것"이라면서 "고객들은 이미 오라클의 소프트웨어 제품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하드웨어로 넘어오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스팍 엔터프라이즈 M시리즈 서버 제품군은 빨라진 메모리 엑세스와 증가된 컴퓨터 파워를 제공하며 시스템 안정성 및 가용성을 향상했다. 하나의 서버 안에서 여러 세대 프로세서를 같이 설치할 수도 있다.
'썬 스팍 엔터프라이즈 M90000 서버' 상에서 구동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1g R2'는 전체 데이터베이스 로드에 있어 경쟁사에 비해 3.3배 빠른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이밖에도 ▲오라클 시벨 CRM(3배 빨라진 성능) ▲오라클 웹센터 스위트(3배 적은 CPU 오버헤드) ▲오라클 웹로직 스위트(4배 빠른 전자상거래 쿼리 트랜잭션 성능) ▲오라클 피플소프트 HCM(52% 빠른 급여지급 프로세싱) 등이 오라클 하드웨어 상에서 향상된 성능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오라클 시스템사업부 총괄 천부영 부사장은 "오라클의 전폭적 투자 개발에 따라 시스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장기적이고 신뢰할만한 로드맵에 대해 많은 고객들이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면서 "소프트웨어와 시너지를 극대화한 하드웨어로 2011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겠다"고 말했다.
구윤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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