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기업이 개발한 기술과 제품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기업지원 거점(테스트베드) 6곳이 발표했다.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란 태양광·풍력·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기업이 개발한 기술·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기 전 시험분석·성능검사·신뢰성 검증·실증 등을 할 수 있도록 설비를 집적화한 사업화 지원기관을 말한다.
지식경제부가 15일 발표한 테스트베드는 태양광에 충청권(주관기관-충북테크노파크), 대경권(구미전자정보기술원), 호남권(전북대·광주생산기술연구원) 등이며, 풍력은 호남권(전남테크노파크,풍력시스템), 동남권(경남테크노파크·부산테크노파크,풍력부품), 연료전지 대경권(포항공대) 등이다.
지경부는 이번에 거점으로 지정된 곳에 올해 안으로 200억원을, 향후 3년간 모두 48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경부 신재생에너지과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가 신생 산업임에 따라 중소·중견기업이 개발한 기술·제품에 대한 검증·실증 등 사업화 기반이 취약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지경부는 이에따라 선정된 6개 테스트베드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부품·소재 및 시스템에 대한 시험·실증 등을 강화, 태양광·풍력·연료전지 관련 제품의 국산화와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하는 등 제품경쟁력을 높여 수출산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원별 테스트베드를 중심으로 세계유수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와 같이 중·장기적으로 산·학·연이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테스트베드 선정에는 태양광 4곳,풍력 5곳, 연료전지 2곳 등 모두 11개 기관이 신청했으며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의 서면평가·현장실사와 종합심의를 거쳐 지경부가 최종 6곳을 선정했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