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태양광·풍력 등 급성장하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정부가 발벗고 나선다.
지식경제부는 3일 올해부터 신재생에너지 해외진출지원사업을 통해 업계의 수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천430억불로 지난 ’06년 보다 2배 가량 성장했으며, 오는 ’15년에는 4천억불, ‘20년 1조불로 현재 세계 자동차시장 규모와 비슷해 진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해외진출지원사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신재생에너지 해외진출지원사업은 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세부사업을 통해 업체에게 필요한 종합적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수출은 지난 ’07년 7억8천만 달러, ’09년 25억9천만 달러, 지난해 45억8천만 달러, 올해는 현재까지 84억2천만 달러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경부 신재생에너지과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최근 증가추세인 태양광, 풍력산업 등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정부는 오는 ’15년 신재생에너지수출 400억불 목표 달성을 위해 관련 업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신재생에너지센터와 신재생에너지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8일 이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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