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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85억달러에 스카이프 인수


[김익현기자] 인터넷 전화업체인 스카이프 인수 경쟁에서 마지막에 웃은 것은 마이크로소프트(MS)였다.

MS가 85억 달러에 스카이프를 인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두 회사는 10일 중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올 들어 스카이프가 기업공개(IPO)를 미루면서 조만간 매각될 것이란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페이스북이 스카이프 인수에 강한 야심을 보이면서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구글까지 가세하면서 페이스북과 구글 간의 승부에서 누가 승리할 지에 시선이 집중됐다.

하지만 최종 승자는 막판에 뛰어든 MS였다. MS는 85억달러라는 거액을 제시하면서 구글과 페이스북을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스카이프 인수를 위해 지불한 85억달러는 MS 역사상 최대 규모. 이전까지 MS가 가장 높은 금액에 인수한 업체는 지난 2007년 손에 넣은 인터넷 광고업체 에이퀀티브(60억달러)였다.

김익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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