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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화학상 수상자, 과학벨트 광주유치 적극 지지


히거·스타이츠 "광주, 과학벨트 성공적 추진에 필요한 인력·인프라 갖춘 최적지"

[정수남기자] 광주과학기술원에 연구소를 두고 있는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히거 신소재연구센터장, 스타이츠 구조생물학연구센터장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광주유치 지지 서한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장(교육과학기술부장관)에게 전달했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들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광주가 필요한 인프라와 적합한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광주에 유치되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최근 서한에서 밝혔다.

또한 광주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유치되면 그들이 운영하고 있는 연구센터가 국가 성장을 위한 핵심 연구기지가 될 것이며, 한국의 세계 일류 연구분야로서 주요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들은 밝혔다고 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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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히거 신소재연구센터장으로 일해 오면서 광주과학기술원에 능력있고 열정적인 연구자들이 많이 있음을 봤다"며 "이러한 젊은 과학자들은 광주시가 지원하는 좋은 인프라와 훌륭한 행정지원을 통해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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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서한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광주에 유치되고 스타이츠 구조생물학연구센터가 구성원이 되면 본 연구센터가 지금까지 실행해 온 연구를 확대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광주과학기술원과의 협력을 통해 국가 성장과 기초과학역량을 강화하는 연구 네트워크 설립을 위한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있는 이들 노벨상 수상자들은 광주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로 최적의 인프라와 인재 등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어 지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히거는 '전도성 고분자 기초과학 원리 새로운 이론 체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00년, 스타이츠는 '정밀 분석 기술로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는 리보솜(ribosome)의 구조를 규명', 지난 2009년 노벨 화학상을 각각 수상했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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