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30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하이엔드 카메라 HX100V와 클래식한 디자인의 콤팩트 카메라 HX9V, 풀HD와 3D 촬영 기능을 모두 갖춘 초소형 카메라 WX10 등 3종이다.
DSC-HX100V는 수동 조절 및 30배 하이 줌을 지원하는 H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새롭게 개발된 1620만 화소 이면조사형(백일루미네이트) 엑스모어 R CMOS 센서, 칼자이즈 바이오 조나 렌즈, 그리고 비욘즈 이미지 프로세서 등을 탑재했다.
이 제품은 0.1초의 빠른 오토 포커스를 지원하며, 카메라 렌즈를 둘러 싸고 있는 수동 링을 통해 줌과 포커스를 맞추는 등 SLR 타입의 수동 조절이 가능하다.
소니 DSLR 알파에 채용됐던 MR(메모리 리콜)모드와 뷰파인더에 눈을 갖다 대면 자동으로 액정이 꺼지는 아이센서 기능도 채용했다. MR모드는 자신이 원하는 설정값을 저장해놓고 촬영시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위 아래로 조절하면서 다양한 앵글 촬영이 가능한 멀티 앵글 디스플레이 패널과 3인치 트루 블랙 엑스트라 파인 LCD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보다 정교한 디테일과 깨끗한 이미지 감상이 가능하다.
동영상 촬영은 핸디캠에서 지원하던 60P 프로그레시브 모드의 풀HD(1920x1080)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촬영 중 정지 화면을 찍을 수 있는 듀얼 레코딩 기능, 싱글 렌즈 3D 촬영, GPS 기능 등 동급 최고 사양을 자랑한다.
클래식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DSC-HX9V는 1620만 화소에 16배 광학 줌을 지원한다.
이면조사형 엑스모어 R CMOS센서와 비욘즈 이미징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F3.3, 24mm의 넓은 화각을 지원하는 소니 알파 'G렌즈'를 콤팩트한 사이즈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소니코리아는 "특히 업계 최다인 44가지 장면인식을 지원하는 인텔리전트 오토 모드는 어떤 상황에서도 편리하게 고퀄리티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향상된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은 풀HD 동영상 촬영 시에도 흔들림을 억제해준다"고 설명했다.
HX9V는 인체 공학적 디자인을 고려, 그립 부분에 일래스토머 소재를 사용했으며, 글로시한 금속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색상은 블랙, 골드 등 2가지로 출시됐다.
함께 출시된 DSC-WX10은 콤팩트한 크기에도 7배 광학 줌을 지원하고 풀HD 동영상 촬영 및 3D 정지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1620만 화소의 SLR급 화질과 24mm의 넓은 화각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HX9V와 마찬가지로 G렌즈와 이면조사형 엑스모어 R CMOS 센서, 비욘즈 이미징 프로세서를 채용했다.
또한 매뉴얼 모드를 통해 기본 노출 정도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고 초점과 컬러모드, 콘트라스트 등의 조절이 가능하다. 제품 색상은 블랙, 골드, 바이올렛 등 3가지다.
신제품의 가격은 40만원~60만원대 후반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신제품들은 핸디캠과 알파의 장점을 모아 콤팩트 카메라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고의 기능을 제공하는 소니 카메라 기술의 집약체"라며 "보다 쉽고 편리하게 선명한 영상과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어 발전된 촬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웅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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