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기자] 인텔을 중심으로 지난해 출범한 오픈 데이터센터 연합이 올 상반기 중 사용모델 로드맵을 발표하고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다.
인텔코리아의 박종섭 ESSN 부문 이사는 14일 "오픈 데이터센터 연합의 사용 모델 로드맵이 올 1분기 업데이트됐다"며 "상반기 중으로는 그동안 연구해 온 표준화 과정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업데이트된 '로드맵1.0'에는 기존 인프라스트럭처 분야에서 다뤘던 '스케일 아웃 스토리지'외에 '프록시머티 베이스드 스토리지'(용량 확장 예측 기반 스토리지)가 연구항목에 추가됐고 매니지먼트 분야에서는 '정책 기반 관리'에 '다이내믹 워크로드'가 보태졌다.
추가된 '프록시머티 베이스드 스토리지'는 축적된 데이터로 시스템 확장 규모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다이내믹 워크로드'는 부하가 적은 시스템의 CPU자원을 가져와 다른 시스템의 부하를 줄여주는 기술로 현재 표준화 작업이 진행중이다.
박 이사는 "오픈 데이터센터 연합은 출범 초기 70여개 기업이 참가했지만 6개월 새 20개 기업이 더 참가했다"며 "이는 연합의 취지에 공감하고 기업들의 관심이 증가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개방성과 호환성이 강화된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지난해 출범 한 오픈 데이터센터 연합은 클라우드를 연구중인 기업 90여개가 참가하고 있으며 인텔이 기술고문을 담당하고 있다. 오픈 데이터센터 연합은 지난해 말 ▲인프라스트럭처 ▲매니지먼트 ▲보안 ▲서비스 ▲정부 및 에코시스템 등 세부 분야를 나눠 각기 다른 연구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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