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민관합동으로 조성될 2천500억원의 신성장동력 투자펀드 운용사를 선정한다.
지식경제부는 20일 신성장동력 산업을 진행하는 글로벌 기술기업의 창출·육성을 위한 '신성장동력 투자펀드'의 운용계획에 따라 펀드운용사 선정을 위한 신청접수를 21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통해 500억원의 자금을 시드머니(Seed Money)로 출자하고, 이를 토대로 민간자금 2천억원의 투자를 유도해 민관합동으로 모두 2천500억원의 신성장동력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지경부는 3개 이내 펀드를 선정할 계획이며, 주요 출자 조건 및 선정 절차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지역기반펀드(글로벌·지방) 등 펀드운용전략의 다각화·차별화를 통해 신성장동력분야 신기술의 사업화, 확장, 해외진출 등 기술기업의 성장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글로벌펀드(국제협력,1천억원), 지방펀드(지자체매칭,1천억원), R&BD(연구개발) 전용펀드(500억원) 등 분야별 1개 펀드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운용계획 공고 후 내달 18일까지 운용사 신청을 접수하고, 운용사 선정과 펀드 결성을 8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지경부 산업기술시장과 관계자는 "신성장동력펀드가 대형펀드, 대규모 투자를 통해 미래유망 신기술의 사업화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인 만큼, 올해 글로벌펀드, 지방펀드의 결성을 통해 글로벌 진출기업, 지역 선도기업의 육성 및 스타기업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성장동력펀드는 지난 ’09년과 ’10년 정부재원 1천500억원으로 민간투자 7천201억원을 유치해 모두 7개 펀드에 8천701억원 자금을 조성했다.
이 가운데 정부는 13개사에 대해 모두 1천880억원을 투자했다.
문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iat.or.kr).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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