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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협력회사 위해 1천200억원 상생플러스론 신설


[정은미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1천200억원 규모의 상생플러스론을 신설하고, 협력회사의 경영자금 지원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23일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200여 협력회사 대표를 초청해 '협력회사 동반성장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동반성장 3대 핵심실천 사항'을 발표했다.

'동반성장 3대 핵심실천 사항'은 소통(疏通), 형통(亨通), 화통(和通)으로 대변되며, ▲협력회사 CEO간담회 정례화 ▲1천200억원 규모의 상생플러스론 신설·거래환경 개선 ▲협력사원 존중·교육기회 제공 등이다.

박건현 신세계 대표는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2004년 이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는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을 이번 동반성장 3대 핵심 실천 사항을 통해 대폭 확대해 중소협력회사들과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세계와 30년 이상 장기간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협력회사 16군데와 신세계와 함께 영업을 시작해 전국적인 규모로 성장한 5개 협력회사 등 총 21개 협력회사를 선정해 감사패를 증정했다.

특히 궁실식품이라는 협력회사는 신세계백화점과 무려 47년간 거래를 해왔으며, 이외에도 아가방 32년, 서도 36년, 일광수산은 38년간 신세계와 협력관계를 유지해 이날 감사패를 받았다.

정은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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