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 치킨'으로 화제를 모은 뒤 '통큰 넷북'으로 재미를 본 롯데마트가 이번에는 '통큰 LED TV'를 내놓아 그 판매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마트는 23일부터 강변점을 제외한 전국 89개 점포에서 컴퓨터 모니터 겸용 24인치 TV를 29만9천원에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중견 가전회사인 모뉴엘과 6개월 간 공동 기획해 대량생산하는 방법으로 원가와 마진을 줄여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HDTV 수신 기능을 내장한 LED 모니터로 LED Backlight LCD TN 패널을 사용했고 해상도(1920*1080), 밝기(250cd), 응답속도(5ms)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 동급 제품과 유사한 수준이다.
이 외에도 3W의 출력 스피커 2개를 내장해 입체음향 구현이 가능하며, 스탠드로 화면각도를 조절하는 기능, HDMI 단자를 통한 멀티미디어 지원 기능 등 부가적인 기능도 갖췄다.
롯데마트 관계자 "23일(수) 판매 예정인 만큼 현재까지는 이번에 출시되는 TV에 대한 특별한 소비자 문의는 없다"면서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소비자 반응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1차로 5천대를 확보했으며 소비자의 반응이 좋으면 상시 판매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롯데마트와 모뉴엘이 손잡고 선보인 20만원대 저가형 넷북은 '통큰 넷북'으로 불리며, 판매가 시작된 오전 10시부터 매장에 문의 전화가 쇄도했고, 1천대가 5시간 만에 조기 품절되며 인기를 끌었다.
정은미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