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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2.4천만대 목표,1Q 흑전은 어려워"


올해 1억2천만대 목표, 스마트폰비중 20%가 분수령

LG전자 휴대폰사업부(MC)의 흑자전환은 빨라야 2분기가 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비중이 전체 판매량의 20% 수준은 돼야 의미있는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26일 LG전자 정도현 부사장(CFO)은 4분기 실적 설명회를 통해 "올해 휴대폰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1억2천만대 수준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폰 비중은 19% 정도를 예상하는데 20~25%까지 늘어야 의미있는 흑자 등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2천200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 측은 이보다 소폭 많은 최대 2천400만대를 기대한다는 얘기다.

휴대폰 부문 흑자전환에 대해서는 옵티머스블랙 등이 출시, 실적에 반영되는 2분기 이후로 예상했다.

정 부사장은 "2분기 출시, 시장에 깔리려면 시간이 걸린다"며 "휴대폰 사업 흑자전환은 1분기는 어렵고 빨라야 2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슬레이트 등 태블릿PC가 오는 3월말 글로벌 시장에 출시되는 등 라인업도 강화된다.

전사기준 흑자전환은 이보다 빠른 1분기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폰, TV 등의 판매 호조 및 경쟁력 강화, 또 LG디스플레이 등 관계사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제품, 생산 등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정부사장은 신사업과 관련 "태양광은 이미 유럽 한국을 중심으로 성과를 내고 있고, 수처리는 좀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투자도 핵심사업의 제품력 등 펀더멘털 강화 등에 대부분인 3조원 가량을 투입하고, 솔라 등 미래사업과 스마트 분야에 4천500억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정 부장은 "(구본준 부회장의)기본으로 돌아가자는 것은 품질 더 높이자는 의미"라며 "금형 등 투자를 강화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라며 제품경쟁력 강화 등을 강조했다.

박영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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