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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년 시스템반도체 32나노 공정 양산 시작


올해 AP·센서에 집중…"자동차용 반도체는 아직 멀었다"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시스템반도체 32나노 공정에서 양산을 시작할 전망이다.

이어 "올해는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파운드리, AP, 센서를 많이 할 것"이라며 "자동차용 반도체는 아직 한참 멀었다"고 덧붙였다.

미국 오스틴에 짓고 있는 시스템반도체 공장 역시 올해 하반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권오현 사장은 "오스틴 공장에서 올해 하반기에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약 4조원을 투자한다. 이는 지난해 2억원보다 2배 늘어난 규모다.

권오현 사장은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지난해 10위권이었다"며 "올해는 더 잘하겠지"라고 말했다.

또 "빠른 시간 안에 순위를 더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에서 시스템반도체를 담당하는 시스템LSI사업부는 지난해 3분기까지 약 4조8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시스템반도체 시장은 메모리반도체 시장보다 4배 정도 규모가 크다. 아이서플라이는 시스템반도체 시장이 오는 2014년 3천44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도윤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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