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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D램 값 반등 시점 2분기 아닌 1분기 희망"


"시스템반도체에 올해 4조 투자"

그동안 밝혀온 '2분기 희망사항' 발언에서 보다 긍정적으로 변한 것이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 반도체사업부장 권오현 사장은 24일 열린 IT산업인 신년회에서 기자와 만나 "(D램 가격 반등과 관련)2분기에 올라가는 게 희망사항이라고 말해왔는데 좀 당겨질 것 같다"고 말했다.

권오현 사장은 "2월일지 3월일지 모르지만 1분기에 반등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약 4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 분야에 10조3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권오현 사장은 "(10조3천억원 중)시스템 반도체에 4조 좀 넘게 투자하고 나머지는 메모리 분야에 투자한다"며 "시황이 좋을 경우 경영계획보다 (투자를) 더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미국 오스틴에 짓고 있는 시스템LSI 공장 가동 시점에 대해 권오현 사장은 "올해 안에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오현 사장은 또 "스마트폰, 태블릿PC, SSD에서 사용자가 늘어날 것 같고 플래시 메모리는 연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도윤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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