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은 19일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에서 열리는 재계 총수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11일 일본 재계 인사 들과 만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날 귀국했다.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미래사업에 대해서도 원칙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이 회장은 "어떤 사업에도 다 희망은 있다. 방법을 몰라서 그렇지 문제는 어떻게 담느냐"라며 대표적인 사양산업으로 꼽히는 섬유사업을 예로 들며 "다시 올라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소니가 삼성전자에 이어 LG디스플레이로 LCD패널 구매선을 다양화 하면서 이번 출국길에 소니 회장을 만나지 않았겠냐는 관측도 나왔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하워드 스트링거 소니 회장을 만나지 않았다"고 이를 일축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24일 재계 총수들과 만나 경제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으로 알려졌다.
박영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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