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고품질 3D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KBS는 오는 21일 국내 3D 대표 기업과 컨소시엄을 체결하고 고품질 3D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에 KBS와 손잡는 기업은 3D 콘텐츠 업체 투아이를 비롯, 3D 후반 작업 업체인 디지로그 미디어, 3D 컨버팅 업체 스테레오 픽쳐스, 3D 컴퓨터 그래픽 업체 인디펜던스 등이다.
KBS는 3D 컨소시엄과 힘을 모아 글로벌 수준의 고품격 3D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기존의 KBS 2D 콘텐츠를 3D로 변환해 국제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현재 3D 콘텐츠의 공급은 미미하지만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일본, 호주 등 세계 곳곳에서 3D 전용채널이 개설돼 3D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TV에서도 3D 기능은 기본사양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2013년까지 3DTV 가전시장이 현재의 10배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KBS 정책기획본부 이동식 본부장은 "3D방송 콘텐츠 제작에는 아직 절대 강자가 없는 만큼 분야별로 기술력을 갖춘 업체들이 힘을 모아야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며 "2D 콘텐츠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KBS가 국내 중소기업들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제작하는 고품질 3D 콘텐츠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