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VW)이 2013년부터 중국에 전기자동차를 판매한다고 외신이 23일 보도했다.
폭스바겐은 중국 내수용으로 개발한 4도어 세단 전기자동차 '이-라비다(E-LAVIDA)'를 2013년부터 투입한다고 중국베이징자동차전시회에서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라비다의 컨셉트카도 전시돼 관심을 끌었다.
폭스바겐은 중국 내수용 전기차를 출시해 앞으로 중국내 전기차 보급을 가속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폭스바겐은 가솔린차용 라비다를 2008년 베이징자동차전시회에서 공개한 바 있다. 이 차량은 합작사인 상하이폭스바겐에서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두 전담하고 있다. 2009년부터 중국내 판매가 시작되면서 연간 20만대 이상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폭스바겐은 인기모델인 라비다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해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것.
라비다 전기차 모델은 리튬이온 2차 전지를 탑재하고 있으며, 주행거리는 약 200km이다. 가정용 전기로 7시간 정도면 충전을 끌낼 수 있다.
폭스바겐은 2009년 중국에서 약 14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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