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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호장관 "하이닉스, 위기지속시 정부대응"


WTO 규제로 직접 금융지원은 어려워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대규모 적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해 위기가 심각해질 경우 정부가 대응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실물경제 진단 및 대응방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하이닉스는 기본적으로 주요 은행으로 구성된 주주단을 중심으로 위기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그러나 국가산업 면에서 중요성을 감안해 문제가 계속될 땐 정부가 대응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장관은 구체적인 정부 대응방안을 묻는 질문에 "일단 주주단에서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의 직접적인 금융지원은 세계무역기구(WTO) 등 규제에 따라 쉽지 않을 것"고 전했다.

이 장관은 "하이닉스는 현재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해외경쟁사들에 비해 경영이 양호한 상태"라며 "이번 위기를 넘기면 향후 우리나라의 반도체 점유율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 장관은 반도체 업종에 대해 부가가치가 높은 모바일·서버용 메모리 개발 투자확대에 대해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에 대해 모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권해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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