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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컴2008]컴퓨팅 '정의' 다시 쓴다


클라우드컴퓨팅 새 패러다임 떠올라…가상화 적용 방안도 제시

차세대 컴퓨팅 기술을 조망하고 현 상황에 적용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는 전문 기술 컨퍼런스 '추계 넥스컴 2008' 행사가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렸다.

아이뉴스24가 주관하고 지식경제부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추계 넥스컴에서는 특히 컴퓨팅 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클라우드 컴퓨팅과 이를 구현하는 가상화 기술을 집중 조명했다.

그동안 컴퓨팅 환경은 PC나 서버같은 하드웨어에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상용 애플리케이션이나 자체 개발한 업무 프로그램을 설치해 사용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패러다임'이었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대두되면서 컴퓨팅 환경의 고전적인 패러다임이 변화하기 시작한 것.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하면 굳이 '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일일이 구매해 설치하지 않더라도 인터넷을 통해 슈퍼컴퓨터 급의 하드웨어 환경과 최고급 소프트웨어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

첫번째 기조강연 연사로 나선 다우기술 고영규 상무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업들이 IT 기술을 더 이상 '부속'기술이 아닌 비즈니스 영위를 위한 '기반' 인프라이자 필수 경쟁력으로 인식하면서 새로운 e비즈니스의 핵심 기술로 대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해 IT 인프라를 보다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고 기술의 효과를 극대화해 궁극적으로 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넥스컴 2008에서는 이같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구현할 수 있는 가상화 기술에 대한 실제 적용 사례도 발표돼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KT의 SMB 사업본부 한태식 매니저는 "가상화 기술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하나의 사업 모델이 되고 있다"면서 "가상화 기술을 통해 기업은 사용하는 비용을 줄이는 것을 뛰어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은성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정소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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