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정보보호 교육 전문 기관인 SANS 교육 과정을 국내에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회장 정태명 www.concert.or.kr 이하 CONCERT)는 美 정보보호 교육전문 기관인 SANS의 교육 과정을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교육은 2008년 2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SANS(The SANS Institute)는 대표적인 정보보호 전문 교육 및 인증기관으로 최신 정보보호 기술과 이론을 접목한 실무적 커리큘럼을 제공, 국내 보안 전문가들이 선호하는 교육으로 꼽힌다.
정태명 CONCERT 회장은 "그동안 국내에서 SANS 교육을 받으려면 직접 미국 현지를 방문해야 하는 시간·비용적 부담을 감수해야 했다"며 "이번 국내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약 60%의 비용 절감 및 시간 절약으로 교육에 대한 기업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서울에서 진행되는 과정은 엔지니어 코스 중 선호도가 높은 '해킹 기법과 활용 및 침해사고 대응(Hacker Techniques, Exploits & Incident Handling)' 과정이다.
실제 교육 대상자에게 최신 해킹 기법을 시연하고 이에 대한 방어책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CONCERT 심상현 사무국장은 "일정 수준에 도달한 전문인력들의 재교육 문제에 봉착했던 국내 기업들에게 이번 교육은 희소식이 될 것"이라며 "CONCERT는 이번 SANS 교육을 벤치마킹, 향후 국내 보안 전문 인력의 재교육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의 수강인원은 최대 35명이며, 신청마감은 1월 4일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CONCERT 홈페이지(www.conce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소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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