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포인트코리아와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가 보안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가동하기 위해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체크포인트코리아는 '정보보안' 과정이 개설된 동명정보대학을 비롯해 일부 종합대학과 '체크포인트 아카데미' 코스 설립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커리큘럼과 강의 콘텐츠 준비는 끝난 상태며, 아카데미 코스를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학점 인정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체크포인트코리아 측이 강조했다. 이 회사는 또 현재 산학 협력을 맺은 학교에서 교육인적자원부의 승인을 요청, 교육 담당 강사진을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현제 사장은 "체크포인트는 이스라엘 기업 특성상 각종 테러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노하우 및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체크포인트코리아는 이 경쟁력을 발판으로 국내 고급 보안 인력 육성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크포인트 코리아는 아카데미 코스 설립을 시작으로 올해 교육 컨설팅 분야에 적극 진출할 계획을 밝혔다.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회장 정태명 www.concert.or.kr)도 회원사와 실무자를 위한 보안인력 양성 프로그램 도입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해외 교육 프로그램 중 SANS(www.sans.org)를 채택, 10월중 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 정태명 회장은 "교육 비용을 미국 현지에 갔을 때 소요되는 비용의 절반 이하로 낮추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수강신청자들의 설문결과를 토대로 교육내용을 추가, 기업의 보안을 수년 이상 관리한 보안전문가를 위한 교육과정으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소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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