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높은 가격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쿼드코어 PC가 새로운 CPU의 등장과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다가올 예정이다.
쿼드코어란 하나의 CPU에 두뇌격인 코어를 4개가지고 있어 기존 싱글코어나 듀얼코어에 비해 성능이 대폭 향상된 것이 특징.
22일 업계등에 따르면 인텔은 코어2쿼드 Q6600이란 CPU를 내년 1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쇼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기존 쿼드코어 CPU인 코어2익스트림이 전문가용이어서 가격이 비쌌다. 현재 코어2익스트림을 사용한 PC의 가격은 300만원대에 달한다.
이에 반해 코어2쿼드(2.4GHz, 1066MHz FSB, 8MB 캐쉬)는 성능은 코어2익스트림에 비해 다소 낮지만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 완제품인 PC가격을 낮출 수 있는 여지가 생긴 셈이다.
PC업계서도 발빠르게 코어2쿼드를 탑재한 PC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국내최초로 코어2쿼드 PC인 '매직스테이션 BP60'을 220만원에 내년 1월중 출시할 예정. 제품 사양은 코어2쿼드Q6600, 512MB 지포스 7650, 1GB DDR2 667 메모리를 사용했다.
이 제품을 기획한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코어2쿼드 CPU를 사용해 높은 성능의 쿼드코어 PC를 상대적으로 낮은가격에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백종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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