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29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d64eb2f15e10c.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국회 국정조사 특위 활동이 마무리되는 즉시 특검을 신속하게 추진해 모든 진실을 남김없이 밝혀내고 모든 책임자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조특위에서 실체적 진실에 접근한 만큼 이후 특검에서 바통을 이어받아 모든 의혹의 전말을 밝혀내고 책임자들을 처벌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국조특위는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친 기관 보고, 네 차례 청문회 등을 통해 윤석열 정권 치하에서 매우 치밀하게 이뤄졌던 정치검찰의 조작 기소 행태를 낱낱이 밝혀내고 있다"며 "녹취록 조작, 엑셀 파일 조작, 진술 조작 등 국조특위에서 다룬 7대 사건 모두에서 정권 차원의 지시와 개입이 있었다는 점이 명명백백하게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직 한 사람만을 겨냥해 국가기관을 총동원한 것은 명백한 국가폭력"이라며 "정적 죽이기에 혈안이 돼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민주주의와 법치를 짓밟은 윤석열 정권과 무도한 정치, 검찰의 악행에 치가 떨린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전날 열린 국조특위 종합 청문회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북한의 리호남과의 만남 여부에 함구한 것에 대해선 "국민들은 '김성태가 북한의 리호남을 만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북한에 돈을 줬다는 말인가'라고 강하게 의심하고 있다"며 "이 물음에 대한 명확한 답이 조만간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북 송금은 없었다. 대북 송금 사건은 조작됐다는 진실의 문이 좀 더 확실하게 활짝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통일교 금품수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씨가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데에 대해선 "2심 재판부는 김건희가 초범인 점과 나이 건강 등을 이유로 양형을 참작해 줬다. 이는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국민 법 감정과 매우 동떨어진 판결"이라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이 유죄가 난 것은 '만시지탄' 감이 없지 않다"며 "명태균 게이트를 비롯해 김건희가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혐의도 제대로 인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항소심 선고를 언급하며 "내란전담재판부가 꾸려지고 처음으로 이뤄지는 선고인 만큼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는 추상같은 판결이 내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민주당은 윤석열, 김건희가 저지른 내란·외환·국정농단의 진실을 낱낱이 밝혀내고 모든 죗값을 치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내란의 티끌까지 법정에 세우겠다"고 했다.
국회 조작기소 국조특위는 오는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위증 및 불출석 증인에 대한 고발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국조특위 활동 내용을 바탕으로 '조작 기소 특검법' 발의를 검토 중이다.
/문장원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