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툰 '비밀 사이' 드라마로 재탄생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인기 웹툰 '비밀 사이' 원작 드라마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등을 통해 전 세계 동시 방영된다고 27일 밝혔다.

웹툰 '비밀 사이'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주인공 4명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국내 누적 조회수 1.7억회를 기록한 인기작이다. 등장인물 간의 섬세한 감정선과 복잡한 내면이 얽혀 나타나는 관계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국내 뿐 아니라 북미 타파스, 일본 픽코마 등 6개국에 진출해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드라마 '비밀 사이' 기획과 제작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일본 방송사인 후지TV,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인 플레이리스트가 협업했다. 드라마는 한국 왓챠, 일본 후지TV의 OTT 서비스 FOD(Fuji TV On Demand), 아이치이 등에서 볼 수 있다. 그룹 위아이(WEi) 멤버 김준서(다온 역)를 비롯해 차선형(성현 역), 차정우(수현 역), 김호영(재민 역) 등 신예들이 활약할 예정이다.

드라마화 기념으로 제작된 '비밀 사이' OST(오리지널 사운드 트랙)도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주니의 'How Can I'와 폴 블랑코의 '툭 꺼낸 말에는 오히려 거짓 없으니까', 이창섭의 '거짓말의 반대말만 할게요' 총 3곡이 발매됐으며 각 음원은 카카오웹툰 '비밀 사이(개정판)'에 1분 미리 듣기로 선공개하기도 했다. 이중 '거짓말의 반대말만 할게요'는 출시일에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 검색어 1위를 기록하고 출시 30일 기준으로 'HOT100' 차트 5위에 오르는 등의 성적을 거뒀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는 드라마 '비밀 사이' 공개 기념으로 오는 3월 12일까지 작품을 열람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1000캐시 뽑기권, 왓챠 프리미엄 1개월 구독권을 추첨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회사의 지식재산(IP)을 원작으로 하는 콘텐츠의 성공 사례가 쌓이며 경쟁력 있는 국내외 제작사와의 협업도 늘고 있다"며 "올해도 IP의 우수성을 알릴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