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위메이드의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구글플레이 매출 5위로 출발했다. 발빠른 개선 업데이트와 비정상 계정 제제에 나서는 등 운영에 힘입어 흥행 롱런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지난 20일 국내 출시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첫 주말 이후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5위를 기록했다. 다운로드 등으로 순위가 매겨지는 인기 순위의 경우 연이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현재 매출 6위를 유지 중이다.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20일 정식 출시했다. [사진=위메이드]](https://image.inews24.com/v1/4678bd7b618385.jpg)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양대 마켓 매출 정상을 차지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위메이드가 2023년 4월 선보인 '나이트 크로우'는 출시 12일 만에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출시 직후 레전드 오브 이미르만의 차별화 요소였던 느릿한 공격 속도와 스킬 기반 전투의 재미를 보강하는 등 게임성 개선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출시 하루만인 21일 이동 속도 및 공격 템포를 조정하고 신규 스킬을 획득할 수 있는 레벨을 하향하고 마나 재생 물약 효과를 상향하는 등 근간을 바꾸는 게임성 단행 패치를 진행해서다.
또한 22일에는 특정 필드와 던전에서 발생했던 렉 현상을 긴급 점검을 통해 수정하고 미궁 던전 채널을 확대해 더 많은 이용자가 대기열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빠르게 레벨을 성장시킨 이용자 계정 314개를 영구 제제하기도 했다.
석훈 총괄 PD는 "앞으로도 게임을 이용하시는데 불편한 부분이 파악되면 최대한 빠르게 개선하도록 하겠다"며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디렉터스 프리뷰를 통해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해왔으며, 이 기조는 서비스 과정에서도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위메이드XR이 개발한 PC-모바일 MMORPG로 북유럽 신화 세계관 속에서 9000년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북유럽 신화 특유의 아트 △전투 스타일과 무기에 따른 클래스 4종 △타격감과 과정에 중점을 둔 전투 시스템 △자동과 수동 플레이로 즐기는 콘텐츠 등을 내세웠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문법과 기술을 게임 내 적용했다. 아이템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장비 생산과 강화 등에 필요한 주화의 총량을 한정했다. 또한, 최상위 등급 아이템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NFI(Non-Fungible Item)로 제작하고 고유 번호를 부여해 역대 소유주 아이디, 생성 날짜 등 아이템 정보를 모두에게 공개한다.
/문영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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