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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나이트 크로우' 흥행 잇나 [IT돋보기]


박관호 체제 위메이드 첫 출시작…'나이트 크로우' 성과 넘을까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위메이드의 기대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 국내 서비스가 시작된다. '나이트 크로우'의 흥행 바통을 넘겨받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이날 정오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출시한다.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위메이드XR이 언리얼 엔진5로 개발한 PC-모바일 MMORPG다. 완성도와 경제적 가치, 본질적 재미 등 MMORPG에서 중요한 세 가지 가치를 유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사진=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사진=위메이드]

이용자는 '버서커', '스칼드', '볼바', '워로드' 4종 클래스를 육성할 수 있으며, 클래스 체인지 시스템을 통해 4개 클래스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후판정 시스템으로 구현한 역동적인 전투 액션 △다채로운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기본과 능동 성장형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 게임은 아이템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블록체인 문법을 활용한 주화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 시스템은 이용자가 주화의 가치를 따져 전략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들고 게임 내 경제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설계됐다. 장비 생산과 거래에 필요한 주화의 총량을 한정해 희소성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최상위 등급 아이템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NFI(Non-Fungible Item)로 제작된다. NFI에는 고유 번호를 부여해 역대 소유주 아이디, 생성 날짜 등 아이템 정보가 모두에게 공개된다. 이용자는 NFI 아이템 정보를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베이스 '원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이트 크로우' 성과 넘을까…박관호 대표 체제 첫 게임

게임업계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출시 후 성과에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특히 앞서 선보인 나이트 크로우와 견줄 성적을 낼지가 관건이다. 나이트 크로우는 위메이드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를 통해 100% 계열사로 편입시킨 매드엔진이 개발한 PC-모바일 MMORPG로 2023년 4월말 출시 직후 양대 오픈마켓 매출 1위를 달성한 흥행작이다. 2024년까지 국내외 누적 매출은 5000억원을 넘어섰다.

추후 론칭될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이 나이트 크로우를 뛰어넘을지도 관전포인트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해 3월 글로벌 시장 170개국 론칭 후 일 평균 최고 동접자 수 30만명을 유지하며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 최고 인기작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경영 일선에 나선 박관호 창업자 겸 대표 체제 이후 처음 출시되는 게임인 만큼 위메이드 내부에서도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분위기다. 더욱이 나이트 크로우의 경우 외부 개발사였던 매드엔진이 이끈 성과인 반면,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위메이드 자체 인력이 주축이 되어 만든 게임인 만큼 사실상 위메이드 개발력이 검증대에 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석훈 위메이드XR 총괄 PD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경제적 가치를 보존하고 우상향시키기 위한 모든 방법을 고민하고 시도했다"며 "새로운 시도가 없다면 어떠한 변화도 없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제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MMORPG의 가장 본질적인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자신했다.

/문영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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