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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한국경제인협회 합류 초읽기


네이버-카카오, 한국경제인협회 가입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오는 20일 한경협 정기총회서 안건 승인되면 신규 회원사로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국내 대표 인터넷(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합류할 전망이다.

네이버·카카오 로고 [사진=네이버·카카오]
네이버·카카오 로고 [사진=네이버·카카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한경협 가입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협은 오는 20일 정기총회를 열고 신규 회원사 가입 안건을 승인할 방침이다.

4대 그룹을 비롯해 국내 420여개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한경협은 그동안 네이버, 카카오 등 정보기술(IT) 기업들에 '러브콜'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한경협의 전신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55년 간 유지했던 협회명을 2023년에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대대적인 이미지 쇄신에 나서왔다. 네이버, 카카오 등에 회원 가입 요청 공문을 보내며 외연 확장에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그동안 한경협 가입에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업계 의견을 내는 창구로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있기도 하다. 그러나 시장과 산업 환경이 급변하면서 보다 더 기민하게 대응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한경협 가입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와 비교해 회사의 규모가 커졌고 이에 따른 사회적 역할도 커지면서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필요성이 대두된 상황"이라며 "다른 대기업들과 공동 대응하거나 협력하는 방안이 앞으로 더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의사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한국경제인협회 관계자는 "총회 개최 전까지 안건은 공개하지 않고 있어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했다.

/정유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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