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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20대 그룹 경제사절단과 워싱턴行


대미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19~20일 워싱턴 DC 방문
참석자 아직 모집중...미국 정·재계 인사와 네트워킹 추진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20대 그룹 CEO로 구성된 '대미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이 이달 19~20일 워싱턴 DC를 공식 방문한다.

지난달 8일 오전(현지시각)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위치한 삼성전자 CES 전시관에 방문해 섹션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
지난달 8일 오전(현지시각)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위치한 삼성전자 CES 전시관에 방문해 섹션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

앞서 대한상의는 국내 20대 그룹을 대상으로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참석자는 아직 모집 중이며 명단은 확정되지 않았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고위급에서 가다 보니 의사 결정을 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 상황"이라며 "(모집) 기한은 열어둔 상태"라고 말했다.

4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국에 대한 관세 조치를 공언한 가운데, 신임 미 행정부 출범 이후로 처음 미국을 방문하는 이번 사절단은 갈라디너, 고위급 면담 등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미국 정‧재계 인사들과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19일에는 1897년 개관한 미국 의회도서관 토마스 제퍼슨 빌딩 그레이트 홀에서 양국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한미 비즈니스의 밤' 갈라디너 행사가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한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상·하원 의원, 정부 고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양국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의 장이 될 전망이다.

오는 20~22일 전미주지사협회(NGA) 동계회의가 워싱턴 DC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우리 기업 투자가 집중된 주의 주지사 및 주요 관계자도 초청 대상에 포함됐다.

20일에는 미국 정부 주요 인사와 면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백악관, 의회 인준을 마친 장관 등 트럼프 2기 행정부 고위 인사와 면담 추진을 통해 양국의 소통 채널을 확대하고 정부 간 경제협력 논의의 발판을 마련할 전망이다.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한국의 대미 투자액은 트럼프 1기부터 2023년까지 1,600억불을 기록하여 주요국 중 1위이며, 미국내 83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이렇게 우리 기업들이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부분을 홍보하여 미국의 대미 흑자국에 대한 관세부과 정책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미 통상협력의 첫 단추를 잘 끼워서 트럼프 2기 양국 경제협력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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