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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자 50여명, 인권위 또 몰려와…'캡틴아메리카'도 재등장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국가인권위원회 난입 일주일 만에 또다시 인권위로 몰려와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최근 화제가 된 '캡틴아메리카' 남성도 다시 출현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국가인권위원회 난입 일주일 만에 또다시 인권위로 몰려와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유튜브 '망기토TV']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국가인권위원회 난입 일주일 만에 또다시 인권위로 몰려와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유튜브 '망기토TV']

윤 대통령 지지자 50여명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인권위 건물에 집결해 내부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이날 '윤 대통령 방어권 보장' 안건에 대한 야권 성향 인권위원들의 소수 의견 제출을 앞두고 민주노총·전장연(전국장애인철폐연대)의 시위를 대비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지자들은 상임위원실이 있는 인권위 건물 14층에 올라가거나 인권위 사무실 등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인권위 직원들이 "오늘은 회의가 없다", "이미 내려진 결정은 번복되지 않는다"며 퇴거를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았다.

지난 10일 대통령 지지자들의 인권위 난입 당시 화제가 됐던 '캡틴아메리카' 남성도 이날 또다시 등장했다. 이 남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권위에 도착한 사진을 게재하며 "작전 내용: 우리의 대통령을 보호하기(Ops code : Protecting our Mr. President)"라는 글을 올렸다. 이 남성은 지난 14일 주한 중국대사관 침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입건됐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국가인권위원회 난입 일주일 만에 또다시 인권위로 몰려와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유튜브 '망기토TV']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국가인권위원회 난입 당시 화제가 됐던 '캡틴아메리카' 남성이 17일 또다시 인권위에 등장해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은 이 남성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진=스레드@captainkorearok]

앞서 인권위는 10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과정에서 형사소송에 준하는 엄격한 적법절차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을 권고하는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적 위기 극복 대책 권고의 건'을 통과시킨 바 있다.

안건에 반대한 일부 인권위원은 이날 정오까지 반대 의견을 정리해 제출하기로 했고, 이 절차를 거치면 인권위의 권고 또는 의견 표명이 이뤄진다.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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