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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사칭 해킹 메일 주의보…北 해커 의심"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최근 북한의 해커로 의심되는 자가 서울시 시민 메일 계정을 도용해 시 공무원 명의로 해킹 메일을 발송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서울시가 최근 북한의 해커로 의심되는 자가 서울시 시민 메일 계정을 도용해 시 공무원 명의로 해킹 메일을 발송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DB]
서울시가 최근 북한의 해커로 의심되는 자가 서울시 시민 메일 계정을 도용해 시 공무원 명의로 해킹 메일을 발송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DB]

13일 서울시는 최근 시 공무원 이름으로 '대북전단 살포' 관련 비대면 회의 가능 여부를 묻는 메일이 발송된 사실을 인지해 서울경찰청과 합동으로 이와 유사한 사례가 더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서울시 공식 메일(@seoul.go.kr)이 아닌 서울시 홈페이지 시민 메일 계정(@citizen.seoul.kr)으로부터 공무원을 사칭하는 메일이 온 경우 개인정보 유출 등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서울시는 시민 메일 계정으로 업무 연락을 하지 않는다며 시민 메일로 오는 서울시 담당 공무원 명의 이메일과 첨부파일은 열람하지 않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메일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주소로 로그인을 유도하는 경우 위장 화면이므로 로그인하지 말고, 즉시 이메일을 삭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칭 이메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경찰청 긴급 신고 112 또는 서울시 정보시스템과에 신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 사칭 이메일 유포를 인지하는 즉시 해당 IP와 ID를 정지하는 등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 모니터링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김한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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