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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흑자 일군 위메이드…박관호 대표 경영 통했다


적자 전망치 극복하고 흑자…올해 '레전드 오브 이미르'로 성과 견인 예고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위메이드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경영 일선에 나서며 비용 효율화 및 주요 게임을 일군 박관호 창업자 겸 대표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12일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2024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연간 매출액은 7120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86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사진=위메이드]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사진=위메이드]

전년 대비 매출은 17.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는 연간 매출 6642억원, 영업손실 398억원, 당기순손실 685억원에 그칠 것이라는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은 성과이기도 하다. 특히 위메이드의 연간 매출은 2021년부터 4년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2% 증가한 1650억원, 영업이익은 약 181억원, 당기순이익은 약 1096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이 역시 매출 1172억원, 영업손실 298억원, 당기순손실 42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웃돌았다.

위메이드의 2024년 연간 매출은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성과와 '미르의 전설2·3' 중국 라이선스 계약 등에 힘입은 결과다. 지난해 3월 위메이드 경영 전면에 나선 박관호 대표는 경영 효율화에 주력해 2년간 적자를 이어오던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

1세대 개발자인 박관호 대표는 2000년 2월 위메이드를 설립해 한국과 중국에서 히트를 기록한 PC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2 개발 및 서비스를 진두지휘했다. 이후 전문경영인에게 위메이드 경영을 맡겨오다 지난해부터 직접 회사를 이끌고 있다. 박 대표 체제의 위메이드가 지난해 흑자를 달성하며 성공적 출발을 보인 가운데 올해 성적표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위메이드는 △오는 20일 '레전드 오브 이미르' 서비스 △위믹스플레이, 위퍼블릭 중심 위믹스 생태계 강화 △신작 MMORPG '미르5', FPS 게임 '디스민즈워', 익스트랙션 슈터 '미드나잇워커스' 등 다양한 장르 게임 개발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문영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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