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로봇 전문 기업인 브이디컴퍼니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비스 로봇에 기반한 공간의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오른쪽 다섯 번째)과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오른쪽 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https://image.inews24.com/v1/b1d178f9266883.jpg)
두 회사는 '공간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이기종(서로 다른 기능을 수행하도록 제작) 로봇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사가 보유한 로봇 플랫폼 기술을 브이디컴퍼니가 쌓아온 로봇 서비스 상용화 관련 노하우에 접목할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건물과 이기종 로봇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 기술·서비스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로봇을 통한 공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로봇을 통한 공간의 디지털 전환은 특정 공간에서 사람과 상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용자 경험을 고려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기반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범용성을 갖춘 로봇 오픈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플랫폼인 브링온(BRING-ON)에 다양한 이기종 로봇들을 연동함으로써 환경적 제약을 최소화하고 작업 배정과 동선 등 효율을 높인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간 복합 사무공간∙리조트∙병원 등 특성이 다른 여러 공간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기틀을 다져온 만큼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배송을 넘어 청소 등 구체적인 업무(태스크)가 가능한 분야까지 서비스 카테고리를 확장할 예정이다.
협약 파트너사인 브이디컴퍼니는 국내에 서빙로봇을 처음으로 보급했으며 청소·배송로봇 등 다양한 로봇의 상용화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로봇 서비스를 장기간 성공적으로 제공해온 만큼 다양한 환경에서의 운영 노하우와 고객 대응 경험을 갖추고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기대하고 있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청소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카테고리 운영을 성공적으로 최적화함으로써 공간의 디지털 전환의 체감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