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는 카카오톡 오픈채팅 운영자를 위한 관리 기능들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카카오]](https://image.inews24.com/v1/37ee9a2a7bd80e.jpg)
카카오에 따르면 올해 첫 카카오톡 업데이트로 오픈채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관리자만 말하기' 기능이 도입됐다. 이 기능 활성화 시 방장과 부방장, 방장이 설정해 둔 오픈채팅봇만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일반 참여자들은 읽기만 가능하다. 관리자 말하기 모드를 다시 비활성화로 전환하면 채팅방 모든 참여 인원이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다.
방장이 오픈채팅 전체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번에 말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오픈채팅 운영, 일정 전달 등 참여자가 알아야 할 중요한 공지사항을 빠르게 전달할 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채팅방 입력창에 '@'를 입력하면 나타나는 리스트 중 '모두를 멘션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이 기능은 방장에게 권한을 부여 받은 부방장도 사용할 수 있다.
나와의 채팅 말풍선 태그 기능도 도입됐다. 나와의 채팅에 보낸 말풍선에 태그를 달아 메시지를 분류할 수 있는 기능이다. 말풍선을 길게 누르면 할 일, 맛집, 쇼핑, 아이디어 등 이모지 형태로 구현된 약 20여 개의 태그를 최대 3개까지 달 수 있다.
태그를 추가한 말풍선은 나와의 채팅 검색에서 태그별 필터를 사용해 모아볼 수도 있다. 평소 나와의 채팅을 메모장처럼 활용하는 이용자는 즐겨 찾는 맛집 링크, 해야 할 일, 일정, 간단한 메모 등 다양한 말풍선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에서는 사진과 동영상 전송 또는 프로필 이미지 변경 시 활용할 수 있는 편집 도구를 개선했다. 자주 사용하는 회전, 자르기 등의 기능을 보다 편리하게 배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진 편집의 경우 그리기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스포이드 컬러 선택, 브러시 크기 조정, 모자이크 적용 기능을 추가했다.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텍스트 박스를 여러 개 추가할 수 있도록 하고 새로운 스티커도 제공된다. 동영상 편집 기능에서는 좌우 반전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목소리를 경청하고 앞으로도 카카오톡의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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