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가이드라인 제정⋯네이버, 2024년 개인정보보호 활동 담은 보고서 발간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2024년 한 해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정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는 2012년부터 매년 개인정보와 관련된 주요 대·내외 변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회사의 노력과 활동을 '개인정보보호 리포트'를 통해 공개해 왔다.

보고서는 네이버의 2024년 개인정보 보호 주요 활동과 이슈를 △변화 대응 △투명성 강화 △인식 제고 △보호 활동 4개 영역으로 구분해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AI) 서비스 출시에 따른 디자인 관점에서의 검토와 개선, 통신비밀 보호업무 외부검증 진행과 결과 보고서 공개, 아동·청소년 관련 외부 교육 진행, 파트너사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프로그램 진행 등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수행한 활동이 담겼다.

네이버는 지난해 3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AI 서비스와 관련한 개선 권고 사항을 반영해 AI 대화형 서비스에서 개인정보 처리 안내를 서비스 하단에 노출하는 등의 조치를 했다. 또한 사내에서는 지난해 11월 'AI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제정해 AI 기술 개발부터 서비스 운영까지 단계별로 준수해야 할 사항들을 명문화했다.

네이버 측은 "현업 부서가 가이드라인을 쉽게 확인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셀프 체크리스트'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전사 AI 기술 활용과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지속 점검하고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전사 AI 안전 교육의 일환으로 'AI 서비스 단계별 개인정보보호 이해하기'를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프라이버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DPO/CISO)는 "올해도 네이버의 개인정보보호 활동과 현황에 대해 투명하게 소통하는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